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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번역한 글은 일본의 프로레슬링 라이터로 미국 프로레슬링계에 능통한 후미 사이토 주간 SPA!에 연재 중인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의 15번째 글입니다.


이번에는 본편 14번째 시간으로 캐나다 출신의 위대한 레슬러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진 키니스키에 대해 다뤘는데, 어떤 내용일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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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제14화는 '진 키니스키. 캐나다의 그레이티스트 애슬리트' 편

(일러스트레이션: 카지야마 Kazy 요시히로)




1960년대를 대표하는 슈퍼 스타 중 한 명.



애리조나 대학 미식축구부에서 활약한 후 CFL (캐나디언 풋볼 리그) 의 에드먼튼 에스키모스에 입단.


미식축구 오프 시즌에 캘거리에서 스튜 하트의 지도를 받고 23살이라는 약간 늦은 나이에 프로레슬러 전향을 결심했다. 에스키모스 시절 팀 메이트론 윌버 슈타이너가 있었다.



미식축구 선수 출신이라는 경력, 6피트 4인치 (약 193cm), 260파운드 (약 118Kg) 의 슈퍼 헤비급 체격은 말 그대로 대형 신인이었다.


데뷔 당시엔 진 케리라는 링 네임을 썼지만, 1956년에 캐나다 토론토에서 활동한 후부터는 미식축구 시절과 마찬가지로 본명인 키니스키로 링에 오르게 되었다.


키니스키가 관객과 대화하는 프로레슬링, 메인 이벤트로서의 프로레슬링에 눈을 뜬 것은 이 토론토 시절이라고 한다.


'휘퍼' 빌리 왓슨, 버지 로저스, 팻 오코너, 돈 레오 조나단, 프릿츠 폰 에릭, 레지 리소스키 (훗날 링네임 '크래셔'로 활동) 등 '전설의 사나이들'이 투어 동료였다.



1961년에는 밴 가니아를 물리치고 짦은 기간 동안이었지만 AWA 세계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 (7월 7일. 미네소타 주 세인트 폴).


1964년 10월부터 1965년 3월에는 뉴욕에서 WWE 세계 헤비급 챔피언 부르노 삼마르티노와의 대립 드라마를 롱 런했고, 같은 해 여름엔 딕 더 브루저를 물리치고 WWA 세계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1965년 8월 21일.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 폴리스).



그 단단한 풍모와 우락부락한 얼굴 때문에 각지의 프로모터는 키니스키를 악역으로 캐스팅했지만, 파이트 스타일 자체는 그다지 악역같지 않았다.


주요 기술은 슈미트식 백 브레이커, 니 드롭, 키친 싱크.


늦깎이 신인의 현역 생활 최대 하일라이트는 루 테즈를 물리치고 NWA 세계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시합이었다 (1966년 1월 7일.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37살의 키니스키가 49살의 테즈를 물리치는 형태가 되었다.


다음해인 1967년엔 NWA 세계 챔피언으로서 일본에 참전했지만, 타이틀 방어전을 치루지 않고 도쿄와 오사카에서 자이언트 바바가 가지고 있던 인터내셔널 타이틀에 연속 도전했다 (8월 10일, 8월 14일).


오사카 구장에 2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타이틀 매치는 연장전 5분을 포함해 65분 시간초과 무승부가 되었고, 바바 자신이 "내 인생 최고 시합"이라고 말한 일본 프로레슬링 역사에 남는 명승부가 되었다.



키니스키는 NWA 세계 챔피언으로서 3년 동안 '살인적인' 스케쥴을 소화했다.


1960년대엔 NWA, WWE (당시에는 'WWWF'), AWA의 3대 메이저 리그 시대.


WWE와 AWA가 흥행회사인 것에 비해, NWA는 전미 각지의 지역 구역이 각자 독립 채산형 단체로서 기능한 가맹조직이었다.


키니스키의 일은 1년동안 미국 전국을 돌아다니며 매일같이 다른 지역에서 시합 경기장을 만원 관객으로 채우는 것이었다.


이동 중에는 언제나 양복과 넥타이를 착용하고, 서류가방 속에는 깨끗하게 손질한 검은띠 챔피언 벨트가 들어있었다.



키니스키는 '철인' 테즈를 물리치고 한세대 젊은 도리 펑크 주니어에게 챔피언 벨트를 바턴 터치했다 (1969년 2월 11일. 플로리다 주 탬파).


키니스키의 두 아들인 장남 케리와 차남 닉도 1980년대에 프로레슬러로 데뷔했지만, 두사람 모두 이렇다할 실적을 남기지 못하고 프로레슬링계를 떠났다.


장남 케리가 위대한 아버지와 나란히 메이비 블루의 'CANADA' 츄리닝을 입은 것이 약간 인상에 남는 정도였다.




*프로필: 진 키니스키(Gene Kiniski)


1928년 캐나다 앨버타 주 에드먼튼 출생.

미식축구팀 에드먼튼 에스키모스에서 소속 선수로 활동한 후 1952년에 프로레슬러로 전향.

미국에서의 별명은 'Canada’s Greatest Athlete', 'Big Thunder'였지만, 일본에서는 '무예승(荒法師)'이라는 한자 별명이 친숙하다.

1970년 12월에 자이언트 바바를 물리치고 인터내셔널 챔피언에 등극.

1992년 2월, 40년의 현역생활에 피리오드를 찍고 은퇴.

2010년 4월 14일, 워싱턴 주 블레인의 자택에서 뇌암으로 사망. 향년 81세였다.




*원문 & 사진출처: https://nikkan-spa.jp/1449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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