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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번역한 글은 일본의 프로레슬링 라이터로 미국 프로레슬링계에 능통한 후미 사이토 주간 SPA!에 연재 중인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의 열한번째 글입니다.


이번에는 본편 열번째 시간으로, '철인' 루 테즈에게도 승리한 실력파 테크니션 레슬러이자 섬머솔트 킥의 원조로 알려진 에드워드 카펜티어에 대해 다뤘는데, 어떤 내용일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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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의 10번째는 '에드워드 카펜티어. 루 테즈를 쓰러트린 '매트의 마술사'' 편

(일러스트레이션: 카지야마 Kazy 요시히로)




별명은 '플라잉 프렌치맨 (하늘을 나는 프랑스인)'. 일본에서는 '매트의 마술사'로 표현되었다.



공식 프로필로는 신장 6피트 1인치 (185cm) 라고 기재되었지만, 실제로는 170cm를 조금 넘는 상당히 작은 체구였고 전신이 근육 덩어리같은 몸을 갖고 있었다.


일본에서는 카펜티어라고 표기되었지만, 프랑스어 음독으로는 '카판티에'라는 발음이 된다.


카펜티어라는 링 네임은 '광란의 20년대'의 영웅 잭 뎀프시의 라이벌로 활약했던 프랑스인 권투선수 죠르쥬 카펜티어에게서 참고한 것이었다. 참고로 죠르쥬의 일본어 표기는 '칼펜체'가 된다.



섬머솔트 킥 (현재의 문설트)를 프로레슬링 링에 도입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카펜티어는 20세기 미국 프로레슬링 역사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둘러싼 계보상- 에서 가장 중요한 등장인물 중 한 명이다.


카펜티어는 '철인' 루 테즈를 물리치고 '테즈 벨트'를 차지했다. 문제의 타이틀 매치는 1957년 6월 14일,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인터내셔널 앰피시어터에서 펼쳐졌다.


카펜티어의 홈 링은 캐나다 몬트리올 (에디 퀸 (Eddie Quinn) 파) 로, 테즈의 본거지는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샘 머시닉 (Sam Muchnick) 파).


타이틀 매치 개최장소는 '중립 지구'인 시카고 (프로모터는 프레드 콜러 (Fred Kohler)) 였다.



NWA 세계 챔피언이던 테즈는 어깨 부상을 이유로 3판 승부 (3판 2선승제)의 파이널 폴을 기권. 챔피언 벨트는 링 위에서 카펜티어의 손에 넘어갔다.


하지만 3판째의 판정이 핀 폴 (또는 항복) 이 아니었기 때문에 NWA 본부는 타이틀 이동이 무효라고 주장. 테즈는 그 후 세계 챔피언으로서 3개월 동안의 월드 투어 (호주, 싱가폴, 일본) 를 떠났다.



한편 '테즈 벨트'를 허리에 감은 카펜티어는 NWA 세계 헤비급 챔피언으로서 전미 투어를 시작했다.


머시닉 NWA 회장과의 충돌로 몬트리올 (퀸 파) 는 NWA를 탈퇴했다.


오마하 (죠 듀섹 (Joe Dusek) 파), 보스턴 (에이브 포드 (Abe Ford) 파)), 로스엔젤레스 (쥴스 스트롱보우 (Jules Strongbow) 파)) 도 카펜티어를 지지했다. NWA는 완전히 분열되었다.


킬러 코왈스키가 카펜티어를 물리치자 코왈스키를 세계 챔피언으로 인정하는 신생단체 AAC (애틀랜틱 어슬래틱 커미션. 1958년) 가 보스턴에 출현했다.


카펜티어가 밴 가니아에게 패하자 네브레스카 주 오마하에 AWA (1960년. 미네아폴리스 AWA와 1963년에 합병) 가 탄생했고, 로스엔젤레스의 신생단체 NAWA (노스 아메리칸 레슬링 어소시에이션. 1960년. 이듬해 'WWA'로 개명) 는 카펜티어를 초대 세계 챔피언으로 인정했다.



결과적으로 카펜티어는 '테즈 벨트'를 독립시키면서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게 된다. '매트의 마술사'는 그야말로 마술사처럼 미국 전역에 세계 헤비급 벨트의 파생 벨트를 낳아갔다.


미국 전국 각지의 프로모터가 어째서 NWA를 부정하고 카펜티어를 지지하게 되었는가 하면 그건 카펜티어가 이미 1만명급 관객을 동원할 수 있는 인기 선수였기 때문이다.



'하늘을 나는 프랑스인'은 그로부터 20년 동안 섬머솔트의 호를 계속 그려보았다.


1970년, 일본 국제 프로레슬링에 참전했던 44살의 카펜티어는 약간 시들었던 아크로바틱한 동작으로 매니아들을 기쁘게 만들었다.



1981년에 은퇴한 후에는 WWE 프랑스어 방송 코멘테이터로서도 활약 (1984년~1990년).


30살 때 파리에서 캐나다로 와 겨우 3개월 동안만 머물 생각이었던 카펜티어는 그로부터 54년 동안 프랑스어가 통하는 몬트리올에서 지냈다.


영어와 프랑스어 2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었던 프랑스계 캐나다인은 '마술사' 카펜티어를 주느세콰 (je ne sais quai. 뭔지 알 수 없지만 신기한 매력) 라고 표현했다.



2010년 10월 30일, 캐나다 퀘벡 주 몬트리올의 자택에서 심장발작으로 세상을 떠났다. 84세였다.




*프로필: 에드워드 카펜티어(Edouard Carpentier)


1926년 7월 17일, 지금까지는 폴란드 출신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조사로 프랑스 로알 지방 로안느 출생이라는 것이 여론이 되어있다.

러시아인 아버지와 폴란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본명 '에드알드 이네츠 빈아키빗츠'.

체조의 올림픽 강화 선수였지만, 제2차 세계대전 중 프랑스에 소개(疎開).

전쟁이 끝난 후 파리의 서커스단에 입단.

배우 에디 콘스탄티누의 권유로 프로레슬러로 전향.

1950년에 에디 위스키코스키란 링 네임으로 프랑스에서 데뷔 후 1956년에 캐나다로 이주했다.




*원문 & 사진출처: https://nikkan-spa.jp/1449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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