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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번역한 글은 일본의 프로레슬링 라이터로 미국 프로레슬링계에 능통한 후미 사이토 주간 SPA!에 연재 중인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의 아홉번째 글입니다.


이번에는 본편 여덟번째 시간으로 '귀 자르기' 사건으로 유명한 명 악역으로, 트리플 H 등의 스승이기도 한 킬러 코왈스키에 대해 다뤘는데, 어떤 내용일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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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의 여덟번째는 '킬러 코왈스키. '살인귀'라 불린 남자' 편

(일러스트레이션: 카지야마 Kazy 요시히로)




링 네임에 '킬러 (살인귀)'가 붙은 고전파 악역의 대표격 선수. 1947년부터 1977년까지 30년 동안 현역으로 활약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고향 윈저의 포드 모터스에서 엔지니어 견습으로 일했으나, YMCA에서 훈련할 때 몬트리올 지구를 투어 중이었던 루 테즈에게 스카웃되어 프로레슬링의 길을 선택했다.


6피트 7인치 (약 2m)의 신장은 '거인'의 부류였다. 악역으로서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현역시절엔 테즈와의 관계를 밝히지 않았다.



코왈스키는 한 시합이 원인이 되어 '킬러'라고 불리게 된다.


사건은 괴력이 자랑거리인 선수 유콘 에릭 (Yukon Eric)과의 싱글매치에서 벌어졌다 (1952년 10월 15일. 캐나다 퀘벡 주 몬트리올의 몬트리올 포럼).


코왈스키는 레퍼리를 뛰어넘어 니 드롭을 에릭에게 명중시켰다.


코왈스키의 계산이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에릭이 몸을 굴렸기 때문인지 코왈스키의 오른쪽 무릎이 에릭의 왼쪽 측두부에 직격했다.


다음 순간 분수처럼 피가 솟아올랐고, 뭔가가 링 바닥을 굴러다녔다. 레퍼리가 그것을 주워보니 그건 에릭의 귀 (정확히는 귀의 파편) 이었다.


이것이 프로레슬링 역사에서 회자되는 '귀 자르기 사건'이다.



몇일 후 코왈스키는 병원에 입원 중이던 에릭을 문병하러 방문했다. 병실에는 에릭의 가족, 친구들이 있었기에 코왈스키는 병실에 들어가지않고 복도에서 에릭에게 손을 흔들었다.


코왈스키의 모습을 본 에릭도 씨익 웃으며 코왈스키에게 손을 흔들어주었다.



에릭은 콜리플라워 이어 (Cauliflower ears. 꽃 양배추 모양으로 변형된 귀. 프로레슬러의 훈장이다) 를 가졌고, 코왈스키의 니 드롭으로 찢어진 부상을 당한건 귀의 가장 위의 혹이 된 부분이었다고 한다.


사건이라기 보단 분명히 사고, 액시던트였다.


우연이었을까, 아니면 필연이었을까. 병실엔 몬트리올의 지방 신문의 기자도 와 있었다.


다음날 신문엔 '살인귀(킬러)는 웃었다'라는 기사가 실렸다.


그로부터 20년 넘게 코왈스키는 '킬러'라는 링 네임을 사용했다.


코왈스키 자신이 채식주의자였다는 사실, 이 사고로부터 13년 후에 에릭이 의문의 권총 자살 (이혼문제가 원인이었다고 한다) 을 하게된 것도 이 '귀 자르기 사건'을 보다 미스테리어스한 이야기로 변화시켰다.



코왈스키는 '환상의 NWA 세계 챔피언'이었다.


1962년 11월 캐나다 몬트리올. 버디 로저스 vs 코왈스키의 60분 3판 승부 (*3판 2선승제 시합)의 첫번째 팔에서 로져스는 오른쪽 발목을 골절당해 시합을 기권.


코왈스키는 그 후 텍사스 등 남부주를 세계 헤비급 챔피언으로서 투어하며 시합했지만, NWA의 공식기록에선 말소되었다.


1960년대엔 NWA 세계 헤비급 챔피언 루 테즈, WWWF 세계 헤비급 챔피언 브루노 삼마티노 등과 명승부를 펼쳤고, 고릴라 몬슨과의 콤비로 WWWF US 태그 챔피언 (1965년. 지금은 'WWE 세계 태그 타이틀'로 되어있음) 에 올랐다.



일본 프로레슬링 역사와 접점은 일본 프로레슬링의 '제5회 월드 대 리그전' 결승전 (1963년 5월 17일. 도쿄 체육관) 에서 역도산과, '제10회 월드 리그전' 결승전 (1968년 5월 17일. 오사카 부립 체육회관) 에서 자이언트 바바와 각각 대결했던 것이다.


일본 프로레슬링의 '봄의 대흥행'으로 펼쳐진 '월드 리그전' 두 대회에 참가하고 전부 결승전에 진출한 외국인 선수는 코왈스키가 유일했다.



자이언트 바바의 미국 무사수행 시절의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 '자이언트 태풍'에도 실명으로 등장했다.


1980년대 후반엔 레슬링 스쿨을 열었고, 트리플 H, 차이나 (죠앤 로러), 맷 블룸 (자이언트 버나드) 등 차세대 슈퍼 스타들에게 레슬링을 가르쳤다.




*프로필: 킬러 코왈스키(Killer Kowalski)


1926년 10월 13일, 폴란드 이민 2세로 캐나다 몬트리올 주 윈저에서 출생.

본명 '에드워드 브라데스로우 스폴닉'.

몬트리올판 세계 헤비급 타이틀, 오스트리엘리아판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차지.

일본에는 통산 6번 내일.

1977년에 은퇴한 후 보스턴 외곽에 '코왈스키 도장'을 만들어 트리플 H, 차이나, 페리 새턴, 맷 블룸 등을 키워냈다.

2008년 8월 30일에 세상을 떠남. 향년 81세.




*원문 & 사진출처: https://nikkan-spa.jp/1448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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