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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번역해 볼 프로레슬링 칼럼글은 일본의 프로레슬링 라이터로 미국 프로레슬링계에 능통한 후미 사이토 주간 SPA!에 연재하는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입니다.


루 테즈부터 빈스 맥맨까지 레전드들에 대해 알아본다는 이 글의 첫 시간은 고대의 레슬링부터 역사를 알아보는 프롤로그로 시작되는데, 어떤 내용일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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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시작되는 새연재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은 루 테즈부터 빈스 맥맨까지 '전설의 사나이들'의 100화 스토리.

미국에서 프로레슬링이 프로레슬링이 된 건 1850년대라고 알려져 있다.

미 합중국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라함 링컨은 프로레슬러였다!?

(사진은 아이오와 주 뉴턴에 있는 국제 레슬링 학원 & 박물관의 정면현관에 전시되어 있는 링컨의 프로레슬링 체험을 그린 유화)




프로레슬링이란 영원히 이어지는 하나의 스토리다.


프로레슬러와 프로레슬링의 시합이 '프로레슬링'이라는 끝없는 드라마를 만들어 왔다.



미국에서 프로레슬링이 프로레슬링이 된 것은 1850년대 쯤 -프랑스에서는 1920년대에 이미 흥행으로서 프로레슬링이 시작되고 있었다- 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 역사는 약 170년이다.


고대 이집트에서 스포츠 경기로 레슬링이 탄생한건 기원전 3000년 쯤으로, 유사 고대 올림픽 에서 레슬링 시합이 치뤄진건 기원전 776년 쯤.


레슬링을 직업으로 하는 '프로레슬러'가 처음 출연한건 고대 로마시대인 기원전 600년 쯤이라고 한다. 물론 이건 레슬링 = 격투기의 역사다.



고대 이집트와 고대 로마의 격투기와 현재 진행형의 프로레슬링이 전혀 관계가 없는가 하면 실은 그렇지 않다.


특별한 기능을 갖춘 거구의 사나이들이 전라에 가까운 모습으로 관객 앞에 나타나 무기 없이, 육체만으로 맞서 싸운다. 관객들은 그것을 보고 놀라고, 흥분하고, 박수를 보내고, 크게 기뻐한다.


관객 스포츠로서 정의한다면 프로레슬링의 기원은 역시 '벽화'에 남아있는 고대 격투기가 된다.



미 합중국 제16대 대통령인 에이브라함 링컨이 '프로레슬러'였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있지만, 링컨이 체험한건 레슬링의 '상금 매치' 부류의 시합이었다고 한다.


1830년대 신문 스크랩에서 링컨이 프로레슬러였다는 사실을 증명할 몇가지 데이터를 발견할 수 있다.


문헌으로서 남아있는 고대 프로레슬링의 타이틀 매치는1866년 5월에 뉴저지 주 뉴어크에서 치뤄진 커널 좀스 H 맥러플린 vs 루이스 에인스워스의 아메리칸 칼라 앤드 엘보 타이틀 매치였다고 한다.


칼라 앤드 엘보라고 불린 레슬링 '방식'의 기본 포지션은 현대 프로레슬링에 그대로의 형태로 남아있다.


프로레슬링은 다양한 진화와 '품질개량'을 프로세스로 해서 현재의 프로레슬링에 이르렀다. 프로레슬링은 어디까지나 프로의 레슬링이기에 글러브를 끼고 얼굴을 때리는 경기였던 적은 한 번도 없다.


다른 스포츠처럼 만국 공통의 룰이 있는 것도 아니다. 프로레슬러가 100명 있다면 100가지 '하는 사람의 정의(定義)'가 있고, 관객이 100명 있다면 100가지의 '보는 쪽의 정의(定義)'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아주 자유로운 발상이 용납되는 스포츠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약 170년의 역사를 몇가지로 분류한다면 19세기 후반의 50년, 20세기 전반의 50년과 후반의 50년, 그리고 21세기의 약 20년이라는 식의 구별을 하는게 알기 쉬울지도 모른다.


미국에서 일본에 프로레슬링이 도입된건 제2차 세계대전 후인 1951년이니, 일본의 프로레슬링 역사는 미국 프로레슬링 역사의 3번째 시절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미국에서 최초의 직업 레슬러였고, 19세기 말의 프로페셔널 레슬링 창성기의 슈퍼스타는 '프로레슬링의 아버지' 윌리엄 멀둔이란 인물이었다.


이 '프로레슬링의 아버지'라는 별명엔 흥행 스포츠로서의 프로레슬링의 발상, 미디어 이벤트로서의 프로레슬링의 생성에 깊이 관여한 역사적 존재라는 뉘앙스가 담겨있다.



20세기의 미국 프로레슬링은 1908년에 시카고에서 개최된 '당주' 프랭크 곳치 vs '러시아의 사자' 조지 하켄슈미트의 통일 세계 헤비급 타이틀 매치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곳치는 미국 챔피언이었고, 하켄슈미트는 러시아 챔피언.


'세기의 일전'으로부터 3년 후인 1911년, 다시금 시카고에서 치뤄진 곳치와 하켄슈미트의 리매치는 화이트 삭스 파크에서 2만 5,000명의 관객들을 동원했다.


아직 TV도, 라디오도 없던 시절에 이미 프로레슬링은 야구장을 관객으로 가득 채울 정도의 인기 스포츠였다.



제1차 세계대전 후의 '광란의 20년대'라 불린 1920년대는 에드 '스트랭글러' 루이스, 죠 스테커, 스타니스라우스 즈비스코라는 3명의 슈퍼스타의 시대. 프로레슬링 흥행은 미국 전역의 도시에서 항상 만명 단위의 관객을 동원했다.



'대공황'이었던 1930년대,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1940년대도 프로레슬링은 그 인기를 유지했다.


1950년대부터 미국 프로레슬링 역사와 일본 프로레슬링 역사가 '꼬아놓은 새끼줄 같은' 관계가 되어갔다.



프로레슬링이 순수한 경기인가, 또는 스포츠 엔터테이먼트의 '혼혈'인가하는 의논은 19세기 말부터 계속 반복되어 왔다.


또, 흥행 스포츠라는 성격상 A라는 프로모터와 B라는 프로모터는 항상 경합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프로레슬링이라는 장르엔 프로 권투의 '통일 커미셔너'같은 조직이 한 번도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 때문에 프로레슬링의 역사엔 정확한 데이터로서 남겨진 공식기록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프로레슬링 역사는 어떤 시대를 살았던 프로레슬러부터 그 후의 시대를 살았던 프로레슬러로, 어떤 세대의 프로레슬링 팬에서 그 후의 세대의 프로레슬링 팬으로 '레전드 = 전설'로서 이야기가 이어져 왔다.


또, 미국과 유럽에 있는 소수파의 연구가, 역사가들이 잠들어있던 문헌, 신문기사 등을 발굴해 그것들을 조금씩 모아 연표같은 것을 만드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일본의 프로레슬링 역사만은 이 나라에만 있는 프로레슬링 매스컴에 의해 그 상세한 내용이 비교적 정확하게 기록, 보존되어 왔다.



이번 새로운 연재 칼럼은 필자의 저서 '레전드 100 아메리칸 프로레슬링 전설의 사나이들' (2005년, 베이스볼 매거진사가 출간)의 보충 개정판이다.


초판이 출간된 시점에선 불명이었던 사건과 일들의 일시, 장소가 지난 13년 동안 새롭게 상세히 발견되거나 판명되었다. 사실의 디테일과 인물명 등에 대한 잘못된 정보도 가능한한 정정, 수정을 가했다.



전부 100화로 진행될 '레전드 = 전설'은 100명 (엄밀하게 말하면 95명의 싱글 레슬러 + 태그팀 5팀 = 합계 108명)의 전설의 프로레슬러들의 이야기이고, 프로레슬링 현대사를 만든 100명의 사나이들의 트루 스토리다.


루 테즈부터 빈스 맥맨까지, 20세기의 '전설의 남자들'의 100화의 이야기를 기대해 주십시오.




*원문 & 사진출처: https://nikkan-spa.jp/1446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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