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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번역한 프로레슬링 칼럼은 일본의 문춘 온라인에 업로드된 칼럼 '도쿄 스포츠 신문도, 아사히 신문도 떨게 한 '너무나도 거대한 팬더'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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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프로레슬링계에서 화제를 나날이 모으고 있는 신장 3m, 체중 500Kg의 팬더 레슬러 '앙드레 더 자이언트 팬더'에 대한 글이었는데, 어떤 내용일지 보시죠.





올해는 개의 해이지만 팬더의 해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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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샹 (*우에노 동물원에서 태어난 새끼 팬더) 관람 2월부터 7시간으로 확대'

(마이니치 신문 디지털 판 1월 12일자 보도)


2월부터 당일권을 배포하여 선착순으로 하고, 시간도 현재의 2시간 반에서 7시간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현재는 사전추첨으로, 하루에 견학할 수 있는건 2,000명에서 약 9,500명이 된다.




다음달부터 선착순 견학을 할 수 있다는 보도. 하루에 9,500명! 팬더는 대단하다.


필자의 3살이 된 딸아이도 TV에서 보도되는 샹샹을 보고 "벌써 많이 자랐구나"라고 어딘지 쓸쓸한 듯 말하기에 빠른 시일 안에 보여주고 싶다. 아침부터 우에노 동물원에 줄을 설 각오를 할 수 밖에 없다.



*너무나도 거대한 팬더를 보도한 도쿄 스포츠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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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같은 팬더라 해도 '너무 거대한'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팬더를 알고 있는가?


그 이름은 '앙드레 더 자이언트 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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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으로 눈치챘을지도 모르지만 과거 앙드레 더 자이언트라는 레슬러가 있었다.


'신장 223cm, 체중 236Kg'인 세계의 대거인. 쇼와 (*1989년 이전의 일본 연호) 시절 프로레슬링 황금 시간대 중계를 떠받친 인기 선수였다.



실은 프로레슬링계에 앙드레의 거대함을 뛰어넘은 신장 3m의 '앙드레 더 자이언트 팬더'가 낙년부터 등장하고 있다.


그 갑작스러움과 크기에 소란이 일고 있다.



'앙드레 더 자이언트 팬더'는 홋카이도의 사회인 아마추어 프로레슬링 단체인 '신 네무로 프로레슬링'에서 작년 7월에 데뷔. SNS로 영상과 사진이 큰 주목을 모으며 단숨에 인기를 끌게 되었다.


그 팬더를 본 사람은 '에?'하며 눈을 뗄 수 없게되고, 영상과 사진을 퍼트리게 된다. 지금 시대에 꼭 맞는 상법이다.



소문이 소문을 불러 프로 단체의 링에도 올랐다.


대일본 프로레슬링의 '가을의 우에노 프로레슬링 축제 2017' (11월 17일) 대회 때 팬더의 성지 우에노에 등장. 엄청난 관객들을 불러 모았다.


'도쿄 스포츠 신문'은 다음날 11월 19일자 지면 1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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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가 우에노에서 날뛰다'



라고 보도했다.



*귀엽지만 훙폭, 아사히 신문과 도쿄 신문의 보도




그 기세는 멈출줄 몰랐다.


놀랍게도 프로레슬링과 멀리 떨어진 일반지에도 등장했다.



작년 12월 15일자 '아사히 신문' 석간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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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의 팬더 레슬러

네무로에서 온 귀엽지만 흉폭한 앙드레 더 자이언트 팬더'




라고 크게 다루었다.



'일본에서 가장 동쪽에 있는 홋카이도 네무로 시에 나타난 신장 2m의 '거대 레슬러'가 화제를 부르고 있다.

체중은 자칭 500Kg이라는 '앙드레 더 자이언트 팬더'.

동영상 사이트와 프로레슬링 전문지 등에서 다뤄졌고, 팬더가 태어나 소란스러운 도쿄 우에노의 이벤트에도 등장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체격에 어울리지 않게 움직임은 빠르지만, 거구를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비밀이다.

'굉장한 것을 봤다!', '장대한 스펙타클'이라는 등 SNS로 화제가 되었다.'




'도쿄신문'에서도 크게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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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팬더 레슬러 선풍'

(2017년 12월 28일자 기사)



'특기 기술은 거구로 상대를 눌러버리는 '자이언트 프레스. 겉보기엔 귀엽지만 성격은 흉폭. 움직임은 민첩. 함부로 다가가지 않는게 좋다'

신 네무로 프로레슬링의 본부장인 미야모토 켄지 (44세)는 진지한 얼굴로 주의를 주었다.




일반지답게 '신 네무로 프로레슬링'의 의도도 소개했다.



'신 네무로 프로레슬링은 마을에 기운을 주기위해 네무로 시 등의 프로레슬링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2006년에 결성한 단체.

멤버는 다시마 어부, 낙동가 등 24명.

미야모토 씨는 '설립 10년째였던 작년에 이제 그만할까 하는 이야기도 나왔다. 앞으로 1년 더 해볼까라고 했을 때 앙드레 더 자이언트 팬더가 참가해 신 네무로 프로레슬링을 구해주었다'라고 회상한다.'




앙드레 더 자이언트 팬더는 지방의 마을에 기운을 주었고, SNS로도 불이 붙어 마을과 홋카이도 현을 뛰어넘어 인기인이 된 것이다.



*아아, 텐류 씨가 현역이었다면....




이들 기사를 보고 '하지만 인형이니까', '그런걸 프로레슬러라고 불러도 되는건가'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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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계의 레전드로, 2015년까지 현역으로 쭉 뛰었던 텐류 겐이치로 씨는 '주간 프로레슬링' 잡지에서



"프로레슬러가 생각하는 만큼 프로레슬링계에 스타가 없다는 증거다"


"이전 세대 레슬러인 내가 보기에 '까불지마라 임마!'라고 말하고 테이블을 뒤엎어버릴 일이다"




라고 말한다.

(텐류가 직접 쓰는 칼럼 '용혼시평'의 제92회)


격렬하고 거친 파이트 스타일을 관철해 온 텐류라면 당연한 반응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편으로 난 이렇게 생각하게 된다.


'아아, 텐류 씨가 현역이셨다면... 화내면서도, 아니 화나있기에 만약 실제로 앙드레 더 자이언트 팬더와 시합을 하면 관객들을 흥분시키는 엄청난 시합을 하지 않으셨을까....'


텐류 겐이치로는 지금도 그런 두근거림을 갖게한다.



관객이 보기에 '프로레슬링이란 다양성'이다.


다른 가치관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프로레슬링의 큰 매력이다.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충고하는 사람 (텐류)의 말을 계기로, 이렇지 않다 저렇지 않다하며 각자가 말을 하는 것이 그야말로 프로레슬링의 매력이다.



'관객을 부르는' 것도 프로레슬러로서의 중요한 조건이라면 앙드레 더 자이언트 팬더도 훌륭한 프로레슬러라고 난 생각한다.


관객에겐 항상 뭔가 압도적인 것을 눈 앞에서 보고싶다는 마음이 있다.


과거 앙드레 더 자이언트도, 지금의 앙드레 더 자이언트 팬더도 그 점은 똑같다. 일반인조차도 끌어들이는 힘.



거대 팬더 선풍을 소개하는 일반지의 보도 러쉬는 감개무량했다.


'세간'에 '프로레슬링'이 울려퍼지는 것을 보고 오랜만에 흥분되었다.



*글쓴이: 푸치 카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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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EGOIST 등록일: 2018-01-20 15:20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것은 더 많은 사람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보수적인 의견이 있을수는 있지만 그 어느쪽도 쉽게 포기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죠 지금의 프로레슬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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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국진 등록일: 2018-01-20 20:30
최근의 프로레슬링은 더욱 다양한 이데올로기 같은걸 즐길 수 있는게 좋아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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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ir316 등록일: 2018-01-21 09:55
저도 텐류 한창때였으면 시합했을거다에 100원겁니다. 이런 좋은 화제거리를 놓칠분이 아니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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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국진 등록일: 2018-01-26 10:10
앙드레 더 자이언트 팬더에게 역수평 춉을 날리는 텐류를 보고 싶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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