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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번역한 칼럼은 일본의 프로레슬링 잡지 '주간 프로레슬링' 제1907호에 실린 칼럼 '소규모 경기장을 추천. '좁음=사치!' 사치스러운 공간에서 엄청난 박력의 링 사이드 관전을 즐기자!'입니다.


일본에서 프로레슬링 경기장이라 한다면 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할 수 있는 도쿄돔, 일본 무도관, 양국국기관 등의 대형 경기장도 있지만, 신키바 1st RING이나 신주쿠 FACE처럼 몇백명의 관객을 동원할 수 있는 소규모 경기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규모가 작다고 해서 프로레슬링을 관전하는데 부족함이 없고 오히려 좋은 점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칼럼이었는데, 어떤 내용일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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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프로레슬링의 성지가 된 신키바 1st RING 경기장.

이 규모 이하의 경기장이라면 그야말로 모든 좌석이 링 사이드다!




"최근 큰 경기장의 빅매치보다 소규모 경기장에서의 취재가 더 재밌게 느껴집니다."


선배기자에게 그렇게 이야기하자 신기한 듯한 표정을 지었던게 기억난다.



프로레슬링은 점이 아니라 선으로 이어지는 드라마다. 그 흐름을 쫓는 주간지 기사에도 이야기로서의 스토리성이 요구되고 있다.


우선 발단이 일이 벌어지고, 그것이 전초전으로 가열되며, 클라이맥스로서 타이틀 매치나 빅매치가 펼쳐진다.


텐류 겐이치로가 "목숨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라고 말하는 돈을 지불하고 보러 가는이상 가장 재밌는 클라이맥스를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건 당연하다. 게다가 빅 매치엔 평소 이상으로 많은 관객들이 찾아온다.



팬 시절의 내 자신을 되돌아봐도 역시 그건 꼭 들어맞는다.


거의 없는 돈을 털어 처음 보러간 흥행은 9만명이나 되는 입장객 기록을 세운 국립 경기장에서의 'Dynamite!'였다.


격투기 팬이 모인 그 광경은 압권이라는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지만, 입장로도 링 위도 육안으로 보는 선수는 그야말로 콩알처럼 조그맣게 보였다.


필연적으로 링 위을 등지며 뒤쪽의 모니터 화면을 통해 흥행을 관전하게 되었다.



다양한 흥행이 열리는 가운데 선택한다면 역시 도쿄돔, 일본 무도관, 양국국기관 등의 대형 경기장에서의 관전이 많고, 소규모 경기장의 관전에 맛을 들이게 되는건 조금 나중의 일이 되었다.



고라쿠엔 홀이 격투기의 성지로 불리는 가운데 단체의 세분화가 진행되어, 현재 상황에선 2,000명 규모의 사이즈를 채우는 것도 어떤 단체에게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도권에서는 신주쿠 FACE, 요코하마 라디언트 홀, 키타자와 타운 홀, 요코하마 니기와이좌, BASEMENT MONSTER 등의 보다 작은 규모의경기장에서의 흥행수가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새로운 성지'로 불리는 경기장이 된 것이 신키바 1st RING으로, 규모로선 300명 사이즈. 이 사이즈 이하가 되면 모든 좌석이 링 사이드라해도 좋다.



프로레슬링의 매력은 역시 가까운 거리에서의 관전이다.


육체와 육체의 격돌을 즐기고, 손가락 하나의 움직임, 그라운드 공방에서의 세세한 테크닉 등 가까운 거리에서 관전하면 그 생생한 숨결까지도 전해진다.



또, 프로레슬링에 있어 중요한 요소인 '소리'에 있어서도 경기장이 작을수록 울림으로 인해 박력이 증가하고, 객석의 열기도 링으로 향해 응축된다.



생각해보라.


예를들어 국제적인 영화작품이 있다면 몇백만명이나 되는 관객이 보러오기 때문에 수백억엔 규모의 예산을 부어 넣을 수 있다. 하지만 만약 그 상영이 100명을 상대로 한정 상영된다면 한사람당 수백억을 지불하지 않으면 수지가 맞지 않게된다.


즉, 사람 수가 적다는 건 콘텐츠에 있어서 '상대적인 사치'라고 바꿔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슬프게도 다단체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의 프로레슬링계에 있어 '신키바 1st RING을 초만원 관객으로 채웠다'사실도 이미 특집 기사가 되고 있다.


하지만 그렇기에 단체측도 대진표와 내용에 힘을 뺄 수 없다.


게다가 이 사치스러운 작은 공간에서 타이틀 매치가 편성되는 일도 적지 않게 되었다.


지난 2017년 5월 28일 KAIENTAI-DOJO에서는 마시모 켄고 vs. 코다카 이사미라는 불만없는 킬러 카드가 아낌없이 신키바 1st RING에서 편성되어 경기장은 열기에 휩쌓였다.


'정신나간 장난감 상자'인 DSW에서는 신키바 1st RING 대회 때 NWA 세계 챔피언 3명이 참가했고, 더블 타이틀 매치 뿐 아니라 애니멀 워리어의 등장까지도 보여주었다. 이렇게나 사치스러운 공간을 못 본 체 할 수가 없다.


또, 테마가 없는 일반 흥행을 취재하여 기사를 쓰는건 지면편성의 전망이 안좋지만, 기자로서 상당히 단련되고 거기서부터 발견한 것을 건져 올리는 즐거움도 있다.


특별할 것 없는 언더카드라 해도 이해하려고 지켜보면 반드시 어디선가 빛나는 것이 보이게 된다.



때로는 작은 경기장을 찾아 그 공간 안에서 자신만의 보물을 발견하는, 그렇게 우아하게 즐기는 방식은 어떨까?




*사진출처: 구글(http://www.google.com)
profile
MrEGOIST 등록일: 2018-01-17 14:48
이 칼럼 내용에 동감합니다. 레슬매니아 XXX의 링사이드 블록쪽으로 티켓만 100만원 주고 갔지만 경기 내용은 천정의 대형 화면으로 봐야 했지요. 이걸 제대로 된 구경이라고 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반면에 일본의 지역 단체 흥행을 보면서는 링 안팎의 움직임을 잘 볼 수 있어서 이쪽이 개인적으로는 더 흥미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profile
공국진 등록일: 2018-01-17 21:49
앞쪽이었는데도 링 위를 보기 힘든 경기장 크기였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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