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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번역한 일본의 스포츠 전문잡지 'Sports Graphic Number'의 공식 사이트 'Number Web'에 개재된 프로레슬링 칼럼은 '챔피언 오카다가 맹세한 돔 만원 전설. '행복의 비'라는 이름의 초대장이란'입니다.


1월 4일 도쿄돔 대회 '레슬킹덤 12'에서 메인 이벤트 후 오카다가 했던 말에 대한 글이었는데, 과연 어떤 내용일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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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오카다 카즈치카상'을 팬들에게 보여주었을까....

IWGP 헤비급 챔피언으로서의 시련은 계속된다.





1월 4일, 나이토 테츠야를 레인 메이커로 쓰러트리고 9번째 IWGP 헤비급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오카다 카즈치카는 마이크를 잡고 도쿄돔에 모인 3만 4,995명의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보냈지만, 스탠드를 지켜보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하지만 라이트 스탠드, 비어있고, 레프트 스탠드, 비어있고, 위쪽에도 비어있는 곳이 아직 있다. 레인 메이커에게 맡겨주십시오. 확실하게, 완전매진의 도쿄돔을 보여줄테니까!"


근래 최다 관객 동원이었지만 오카다는 불만이었다. 2만 5천명과 3만명으로 만족할 시대는 끝났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보충하는 것으로 1990년대의 만원 관객 전설을 다시 실현시키려는 오카다의 강한 의사표시다.



*오카다의 생각과 달리 언론수가 줄었다.




2000년대는 도쿄돔 대회의 존재가 위험한 시기이기도 했다.


하지만 "1월 4일 도쿄돔을 그만두게되면 신일본 프로레슬링 그 자체가 끝나버린다"라는 소리 덕분에 도쿄돔 대회는 지속되어 왔다.


오카다는 평소부터 생각했다.


"스포츠 신문 1면과 TV 뉴스, 일반 잡지에서 IWGP 헤비급 타이틀 매치가 크게 다뤄지려면 어떻게하면 좋을까."


하지만 오카다의 마음과는 반대되듯 1월 4일 도쿄돔을 취재한 언론수는 줄었었다. 혼잡했던 프레스 룸이 그립게 느껴질 정도였다.



*다음날 1면 기사로 다룬건 닛칸 스포츠 뿐.




뉴스와 화제에 달하는 흥미가 없으면 사람은 모이지 않는다.


올해 1월 5일자 칸토 지역 스포츠 신문 중 1면 기사로 1월 4일 도쿄돔 대회를 다룬건 닛칸 스포츠 한 곳 뿐이었다. 석간인 도쿄 스포츠는 아쉽게도 가장 마지막 면에 기사가 실렸다.


아직 오카다의 생각엔 도달치 못했다.


"다시 한 번 싸우자"라고 오카다는 모든 것을 불태워버린 듯한 나이토에게 말했다.


하지만 오카다 자신은 '오카다 vs. 나이토'로는 아직 부족한 것이 있다고 느끼고 있을 것이다.



*작년의 오메가전을 뛰어넘은 것일까?




오카다는 경기복을 세미 숏 팬츠에서 긴 나팔바지로 바꾸고 1월 4일 도쿄돔에 임했다.


오카다 나름대로 IWGP 헤비급 챔피언에 걸맞는 복장일 것이다. 오카다 자신은 "자극을 원했다"라고 한다.


그건 링 위에서만 국한되지 않았다.


왕년의 명 레슬러 릭 플레어가 그랬던 것처럼, 좋은 차를 몰고, 제대로 된 차림으로 경기장에 들어선다.


이건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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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솔직히 시합내용으로는 작년 1월 4일의 케니 오메가전의 임팩트를 뛰어넘지 못했다.


"하지만 전 제 프로레슬링으로 모두를 만족시키고 행복하게 만들겠습니다.

지금까지는 레인 메이커로서 돈의 비만 내려왔지만, 2018년에는 감동의 비, 놀라움의 비, 행복의 비, 여러가지 비를 내려가겠습니다."




*'감동의 비', '놀라움의 비', 그리고...




그럼에도 오카다답게, 내리는 비의 우선순위는 '돈의 비'가 제일이라고 한다.


지금의 신일본 프로레슬링에 부족한 것은 '놀라움'이니 나는 우선 '놀라움의 비'에 기대하고 싶다. 생각지도 못한 놀라움을 조우하고 싶다.


'프로레슬링을 보고 행복해진다'라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만약 오카다가 말한 것처럼 '행복의 비'를 정말 내릴 수 있다면, 프로레슬링은 크게 변할 것이다.



*'행복의 비'는 프로레슬링의 새로운 스텝이 될 것인가?




격렬한 시합에 굉장한 것을 봤다는 실감은 든다.


기운이 샘솟는 프로레슬링과, 그저 '좋았다'라고 감동하는 프로레슬링이라면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옛날에 이소룡의 영화를 다 보고나면 영화관 밖에서 괴성을 지르며 쿵푸 킥을 따라한 사람이 많았던 것처럼, 프로레슬링을 보고 기운이 샘솟을 수 있다.


하지만 '행복'이란건 더욱 막연하고 지극히 어렵다.


여행을 갔을 때 그곳에 맛있는 요리와 만나고 행복을 느끼는 일이 있다. 마음에 드는 와인과 기대 이상의 맥주를 만나 행복감을 맛보는 일이 있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오카다의 프로레슬링을 보고, 만약 정말로 행복을 느끼게 된다면.... 나는 오카다에게 지극히 감사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프로레슬링의 새로운 영역이라고도 할 수 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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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하라 엣세이(原悦生)


1955년 이바라키 현 출생. 와세다 대학 졸업

16살 때부터 프로레슬링을 촬영하기 시작.

스포츠 니치의 사진기자를 거쳐 1986년부터 프리랜서로. 안토니오 이노키와 이라크, 쿠바, 북한 등 전세계를 여행했다.

축구에서는 UEFA 챔피언스 리그를 매년 취재하고 있고, 월드컵은 8번 취재했다.

프로레슬링 저서로는 '이노키의 꿈', 'INOKI', 'Battle of 21st' 등이 있다.

국제 스포츠 기자협회 (AIPS)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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