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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번역한 일본의 스포츠 전문잡지 'Sports Graphic Number'의 공식 사이트 'Number Web'에 개재된 프로레슬링 칼럼은 '타나하시도, 무토도, 라이거도 출신자. 영 라이온 배는 신일본의 미래상'입니다.


오늘인 12월 21일에 마무리 되는 신일본 프로레슬링 신예 선수 리그전 '영 라이온 배'의 역사에 관한 칼럼인데, 어떤 내용일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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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002년의 타나하시 히로시. 영 라이온 시대엔 짧았던 머리도 길어지기 시작했다.

그야말로 경력의 분기점이 되는 대회라 할 수 있을 것이다.





12년만에 부활한 신일본 프로레슬링 신예 선수의 등용문 대회 '영 라이온 배'.


6명의 신예 선수들이 참가해 10월부터 시작된 예선전도 마침내 12월 21일, 'LION'S GATE PROJECT 10' 신주쿠 FACE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영 라이온 배'는 과거 10번 개최되어 역대 톱 레슬러를 수많이 배출해왔으나, 근래에는 리그전을 치룰 정도의 신예들의 숫자가 채워지지 않았고, 고토 히로키가 우승한 2005년도 대회를 끝으로 개최가 되지 않고 있었다.


그것이 이번에, 실로 12년만에 부활한 것은 현재 신일본의 선수층의 충실함을 보임과 동시에, 신일본이 '프로레슬링 인기 회복'에서 '미래로의 투자'라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카다 카즈치카와 나이토 테츠야의 인기가 전성기인 지금부터, 이미 '다음'을 보고있는 것이다.



*시작은 선수 대량 이탈로 인한 고육지책이었다.




이처럼 '영 라이온 배'는 미래를 맡기는 대회지만, 지금은 전설로 전해지는 1985년의 제1회 대회는 '고육지책'으로서 개최되었다.


신일본 프로레슬링은 이 전해, 초슈 리키가 이끄는 유신군 (저팬 프로레슬링)과 마에다 아키라, 후지와라 요시아키, 다카다 노부히코 등 UWF 세력 등, 선수 대량 이탈이 일어나 남은건 안토니오 이노키, 후지나미 타츠미 등의 일부 톱 선수 외에 대회 전반부 출전 레슬러였던 중견, 신예 선수들 뿐.


진용을 정비하기 위해서는 이제 막 데뷔한 신예를 내세울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신일본이 행운이었던 것은 그 신예들이 유망한 인재들이었다는 사실이다.


제1회 대회는 무토 케이지, 하시모토 신야, 쵸노 마사히로, 후나키 마사카츠, 그리고 야마다 케이이치 (쥬신 썬더 라이거)로, 훗날 레전드급 톱 레슬러가 5명이나 참가했던 것이다.


그들의 힘찬 전력 파이트는 불타버린 벌판 같았던 당시의 신일본 프로레슬링에 빛을 가져다주는 결과가 되었다.



*훗날의 라이거, 야마다 케이이치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그 중에서도 특히나 눈에 띤 것이 훗날 라이거가 되는 야마다 케이이치의 건투였다.


신장 170cm의 작은 체구이면서도 몸 전체로 맞부딫히는 싸움을 펼치며 '일본제 다이너마이트 키드'라고 불렸고, 결승전에서 선배인 코스기 슌지에게 패했지만 그 전력 파이트가 TV 황금 시간대에 생중계되자 수많은 팬들의 마음에 그 이름을 새기게 되었다.


그리고 이 제1회 대회 성공에서 '영 라이온 배'는 신예 선수의 등용문 대회로서 정착해갔다.



*대회명은 이노키의 젊은 시절의 별명 '젊은 사자'에서.




그런데 이 '영 라이온 배'는 처음엔 현재와 다른 이름으로 치뤄질뻔 했다는 건 별로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이전까지 프로레슬링계에서 치뤄진 신예 선수의 리그전은 신일본이 '칼 곳치 배', 전일본이 '루 테즈 배'로, 모두 전설의 명 레슬러의 이름을 붙였었다.


그에 따라 '영 라이온 배'도 당초엔 전신인 '칼 곳치 배'의 제1회 우승자이자 무명의 신예에서 스타가 된 선구자 후지나미 타츠미의 별명에서 딴 '영 드래곤 배'로 하자는 안건도 있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후지나미가 아닌 신일본의 총수 이노키의 신예 시절 별명인 '젊은 사자'를 영어로 바꾼 '영 라이온 배'가 되었다.


그리고 제1회 대회 이후 신일본의 신예를 '영 라이온'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한편 '영 드래곤 배'라는 명칭은 그 후 울티모 드래곤이 이끄는 '토류몬 MEXICO'의 신예 선수 토너먼트의 명칭으로 쓰였고, 현재 IWGP 헤비급 챔피언인 오카다 카즈치카는 2004년에 열린 제9회 영 드래곤 배의 우승자였다.



*타나하시도, 무토도, 라이거도 이 대회에서 두각을 보였다.




제1회 '영 라이온 배'에 출전한 무토 케이지, 하시모토 신야, 쵸노 마사히로는 그로부터 5년 후 '투혼 삼총사'로서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정상에 섰고, 쥬신 썬더 라이거는 주니어 헤비급의 상징으로, 후나키 마사카츠는 종합 격투기의 여명기를 견인하는 존재가 되었다.


그리고 2000년의 제8회 대회에만 한 번 출전한 타나하시 히로시도 5년 후인 2005년 1월 4일, 나카무라 신스케를 상대로 처음 도쿄돔 대회 메인 이벤트를 맡았다.


이번에 제11회 영 라이온 배에 출전한 선수들 가운데에서도 가까운 장래의 메인 이벤터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앞선 'WORLD TAG LEAGUE 2017'에서 데이비드 핀레이와 팀을 맺고 출전해 상위 선수들과 대결을 연일 경험한 '근육 몬스터' 키타무라 카츠야와, 이미 영 라이온의 영역을 초월한 몸놀림을 보이고 있는 카와토 히라이 등, 지금 대회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선수들은 그 필두일 것이다.


지금 영 라이온들의 싸움을 보는 것은,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5년 후의 미래를 보는 것이다.



글쓴이: 호리에 간츠(堀江ガンツ)


1973년 1월 21일, 도치기 현 출생.

'종이의 프로레슬링 RADICAL' 편집부를 거쳐 2010년부터 FREE가 되었다.

WOWOW에서 'UFC -궁극 격투기-', BS 스카파!에서 'PRIDE 헤리티지 등으로 격투기의 TV 해설도 맡고있고, 현재는 'KAMINOGE', '공'을 중심으로 집필.



*원문 & 사진출처: http://number.bunshun.jp/articles/-/829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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