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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스포츠 신문인 스포츠 호치에서 연재되었던 기획 인터뷰 칼럼 기사 '후지나미 타츠미 45주년 히스토리'의 42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신일본 프로레슬링 탈단.... 2006년 6월'로, 창립 때부터 몸담았던 신일본 프로레슬링을 떠난 이야기입니다.


어떤 내용일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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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에 신일본을 탈단한 후지나미




후지나미 타츠미는 2006년 6월 30일, 신일본 프로레슬링을 탈단했다.


1972년 3월 6일 탄생 첫 흥행 때부터 34년. 신일본의 간판을 계속 지켜왔었다.


52세. 사표를 제출한 탈단이었다.



"슬펐습니다. 이 시절엔 앞으로 신일본이 어떻게 될까하는 시기였습니다. 선수가 여기저기로 흩어지고 흥행도 고전하던 시기였죠.

쭉 신일본 프로레슬링이 사라진다면 저도 사라진다는 각오로 해왔지만, 주위에서 제 생각과는 다른 움직임이 나왔습니다. 프로인 이상 어쩔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상당히 많은 선수가 계약을 끊었습니다.

사장도 바뀌었고 제 직함은 부회장이었으나 안에 있으며 개운치 않은 마음이 커졌습니다."



격투기 인기에 밀리고, 신일본의 업적은 악화되었다.


오랜기간 지탱해 온 베테랑 레슬러들은 계약을 끊었고, 사장도 후지나미가 퇴임한 후에는 외부에서 경영 컨설턴트였던 사람이 취임했으나 오래 이어지지 못하고 당시 안토니오 이노키의 사위인 사이먼 케리 이노키 씨가 맡게 되었다.


고민하던 때 더욱 아픈 이별도 있었다.



"그 사이에 멕시코에서 절 의지해 일본에 왔던 블랙 캣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제가 멕시코에 빈번히 갔을 때 일본에 오고싶다고 하여 데려온 선수였습니다. 중매도 서주었죠.... 그런 소중한 선수가 세상을 떠난건 제게 있어 아주 큰 일이었습니다. 뭔가 마음 속의 실이 끊긴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2006년 1월 28일, 급성 심부전으로 블랙 캣은 세상을 떠났다. 51세로 이른 나이였다.


수많은 선수들로부터 사랑받은 블랙 캣. 자신을 따라준 동료의 죽음에 후지나미의 마음은 크게 상처 입었다.


마지막으로 사표를 제출하는 결심을 하게된 건 가족의 말이었다.



"그 시절엔 회사에서 돌아오면 아내도, 아들도 제 안색을 살폈습니다.

아내가 '이제 됐지 않을까'라고 했습니다. 그때까지의 생활이 신일본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참았던 일도 아내가 제일 잘 이해해 주었습니다.

그런 아내의 말로 어깨의 짐을 내려놓았다고 할지, 편해졌습니다."



표면적으로도 탈단을 결심하는 큰 움직임이 있었다.


2005년 11월에 신일본 최대의 주주였던 이노키가 게임 제작사에 자신의 소유주를 매각해 버린 것이다.


이로 인해 신일본의 운영은 실질적으로 이 회사가 맡게 되었다. 주식의 매각은 이노키의 독단이었다고 한다.



"부끄러워서 할 말이 아니지만, 원래는 주주총회가 있고 임원의 승인을 받고 결정해야 하나 신일본은 결국 오너 독단이었습니다.

이노키 씨가 주가를 팔아버림으로서 우리들은 다른 제3자가 회사를 경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자 제가 지금까지 생각해 왔던 신일본 프로레슬링이라는 형태는 유지할 수 없게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너의 교대가 탈단을 결심한 배경은 되었다. 탈단 후에는 결과적으로 화해했지만, 2008년 6월엔 퇴직금 지불을 바라며 신일본을 상대로 소송을 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창립 후 쭉 지탱해 온 신일본을 떠나 자신이 설립한 '무아'에 합류. 2006년 7월에는 단체명을 '무아 월드 프로레슬링'으로 바꾸었고, 2008년부터는 '드라디션'으로 다시 이름을 고쳤다.



2012월 4월 20일에는 40주년 기념 대회를 고라쿠엔 홀에서 개최했다.


초슈, 초대 타이거 마스크와 트리오를 결성해 쵸노 마사히로, 히로 사이토, AKIRA와 대결.


경기장에는 이노키, 마에다 아키라, 후지와라 요시아키 등이 찾아 시합 후에는 모두 모여 링 위에서 기념 촬영을 가졌다.


후지나미이기에 실현된 기적의 사진이었다.



이 대회에서 장남인 레오나가 프로레슬러가 되고 싶다고 부탁했고, 링 네임을 'LEONA'라고 하여 2013년 11월 19일에 후나키 마사카츠와의 시합으로 데뷔했다.


이 해에 후지나미는 환갑을 맞이했다.


그리고 2015년. 지금까지의 공적이 평가받는 소식이 왔다.



(계속)




profile
헐크매니악 등록일: 2017-12-12 14:45
다음 칼럼이 기대됩니다! 단체 운영으로 고생만 하던 후지나미는 스승에 이어서 북미 최고의 단체로 부터 프로레슬링에 공헌함을 인정받게되지요^^;;
profile
공국진 등록일: 2017-12-12 20:57
저도 어떤 코멘트를 했을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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