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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칼럼 프로레슬러 배우법칙 탐방 (3) : 헐크 호건 '록키 3'

작성자: 공국진 등록일: 2017.12.11 23:24:17 조회수: 164
홈페이지: http://kkjzato.egloos.com/

이번에 번역해본 프로레슬링 칼럼은 일본의 도서 관련 사이트 'BOOK STAND'에서 연재 중인 기획 '배우법칙 탐방'의 세번째 글입니다.


영화에 출연했던 프로레슬러들의 이야기에 대해 풀어보는 글이었는데, 그 세번째 시간으로는 레전드 중의 레전드 헐크 호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가 출연했던 영화 중 하나인 '록키 3'에 대해 어떤 이야기가 나왔을지 보시죠.




스포츠 선수를 영화에 기용하는건 그 특정 장르의 팬들에게의 호소력, 매상을 기대하는 것일 겁니다.


이전에도 조금 다뤘지만, 인기 선수인만큼 어른의 사정으로 까메오 역할같은 기용이 되는 경향이 있고, 간간히 '본인 역할'로 등장하게 됩니다.


서툴게 역할을 맡아 형편없는 모습을 영상에 남기면 팬들에게 있어선 데미지가 크니 '본인'역할 쪽이 더 낫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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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인지 불행인지 제작측에 창조성과 예산이 있는 경우엔 제대로된 역할이 준비되고, '본업 역할'로 기용되는 일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용 방법의 대표적인 예가 그 유명한 '록키 3' (1982년)에서 프로레슬러 역할을 맡았던 헐크 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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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할 필요 없이 유명한 '록키 3'는 챔피언이 된 록키가 고급 생활에 빠져 과거의 자신같은 헝그리한 도전자 클러버 랭 (미스터 T 형님이 역할을 맡았습니다!) 에게 참패해 타이틀을 잃고, 친구인 아폴로와 아내 에이드리언의 도움으로 재기전을 위해 부활하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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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건 선생은 초반의 자선 시합 (이종 격투기전)의 상대인 악역 레슬러 '썬더 립' 역할로 기용되었습니다.


호건 선생이라 한다면 이 칼럼에서도 다룬 '마이 홈 코만도' 등 아주 황당한 주연작도 있지만, 거기서 거슬러 올라가 '록키 3' 출연 때에는 일본에서의 인기가 신격화 되어있었으나 미국에서는 인기가 생기기 시작했던 시기입니다.


그리고 호건이라 한다면 선역이라는 이미지지만, 이 작품 출연 이전의 WWF (현재는 WWE) 데뷔 당초에는 악역이었고, 초기 매니저가 전설의 명 악역 '흡혈귀' 프레드 블래시였기에 밑바탕은 충분.


교과서 대로의 큰소리를 내는 시끄러운 타입의 악역상으로, 가볍게 시합하려던 록키가 전력을 발휘하게 하는 쇼맨 레슬러의 깊이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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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에서는 '쓸떼없는 장면'이라고 하지만, 이 시합은 록키의 모델이 된 실존 백인 권투 선수 척 웨프너가 앙드레 더 자이언트와의 이종 격투기 시합을 치룬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프로레슬링 장면 촬영은 열흘 동안에 걸쳐 프로레슬링용 매트를 깔고, 로프 워크를 하기 쉽도록 로프를 느슨하게 하는 리컨디션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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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 립에 의해 록키가 장외에 나가 떨어지는 장면이 웨프너와 앙드레의 시합의 오마쥬가 되었다는 것도 감독과 각본을 맡은 실베스타 스탤론이 진지하게 넣은 장면이란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런 준비도 있었기에 호건은 본업인 레슬러로서 자랑스러운 일을 해냈습니다.


호건 자신이 이 작품에 출연하기 위해 당시 WWF를 이탈한다는 도박을 했고, 그 생각대로 미국 전국 규모의 인기 선수가 되었다는 것도 '본업' 기용 때문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본업이기에 잘 연기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는 이 기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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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파이더맨' (2002년) 에서 전형적인 자버 (당하는 역할) 취급이었던 랜디 세비지같은 패턴이 많고 (앞장서는 역할로서는 멋진 일을 해줬습니다!), '본업 역할이기에 공공적인 이미지에 영향'을 생각하면 '이런 ~~는 보고싶지 않았다....'라는 안건이 되기도 합니다!



작품으로서는 록키가 부모같은 트레이너 미키의 임종 때 곁에서 말한 "(클러버에게) 이겼어"라는 거짓말을 진실로 만들기 위해 재기한다는 흐름이 뜨겁지만, 믿음직한 친구와 파트너가 없었다면 이건 무리 아닌가? 라는 것을 깨닫고 외롭다면 괜시리 눈물이 날지도!?




*글쓴이: 신구 야스아키(シングウヤスアキ)


회장 본인이 시합까지 해버린다는, 진심으로 무모한 짓을 하는 WWE에 매료된지 어언 십수년.


현재 'J SPORTS WWE NAVI' 블로그 기사를 담당 중.

영화는 B급 취향.

기억에 남는 명작 영화는 척 노리스의 '델타 포스'!




profile
MrEGOIST 등록일: 2017-12-12 09:57
잘 읽었습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이 계실까 괜한 걱정에 추가해보면 영화 이야기 중 '마이 홈 코만도'는 외계인 램지 역으로 나왔던 '서버번 코만도(Suburban Commando)'입니다. 한국에서는 '헐크호건의 람지'라는 이름으로 개봉했었고요.
profile
공국진 등록일: 2017-12-12 10:27
아;; 이 영화도 나라마다 제목이 달랐군요;;;
profile
MrEGOIST 등록일: 2017-12-12 14:30
네 아무래도 제가 국ㅁ....아니 초등학교 시절 개봉했던 영화다보니...국내 개봉명의 센스가 좀...많이 떨어졌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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