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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스포츠 신문인 스포츠 호치에서 연재되었던 기획 인터뷰 칼럼 기사 '후지나미 타츠미 45주년 히스토리'의 38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하시모토 신야 해고의 진상'으로, 그 일의 진상을 후지나미가 이야기한 내용이었습니다.


어떤 내용이었는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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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0월 9일 도쿄돔에서 하시모토 신야 (오른쪽)의 복귀전 상대를 맡은 후지나미




2000년 10월 9일, 도쿄돔. 제1시합에서 46세의 후지나미 타츠미는 하시모토 신야와 대결했다.


결과는 하시모토의 완승이었다. 하지만 당시 사장이었던 후지나미에게 있어서 하시모토를 링에 올린 것이 승리였다.



"이때는 하시모토를 링에 올리는 것만으로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반년전인 4월 7일, '패하면 은퇴'라고 명명된 오가와 나오야와의 시합에서 패한 하시모토.


복귀까지의 길은 다시 험난했다. 힘껏 설득하고 "복귀할 땐 내가 상대해주겠다"라고 사장이 직접 나서 복귀 무대를 준비해주며 각오를 굳혔다.



"사장으로서의 업무가 바빠서 전 다른 의미로 스트레스가 쌓여있던 때였습니다.

몸은 불었고 최악의 컨디션이었습니다."



1999년 6월에 하장에 취임한 후 프론트 업무를 우선하기 위해 시합수는 크게 줄였다.


만족스러운 연습도 할 수 없는 상태였지만, 하시모토를 살리기 위해 링에 올랐다.


시합은 파괴왕 하시모토가 특기인 킥으로 용서없이 공격했다. 최악의 컨디션이었지만 강렬한 공격을 몸 전체로 받아냈다.



"그도 링에 오른다면 이전까지의 오명을 청산한다는 마음으로 덤비는 거였기에 그런 강력한 공격은 각오하고 있었습니다."



복귀한 하시모토였지만 "누구하고도 태그를 맺고싶지 않다. 접하지 않겠다"라고 뜻을 전해왔다고 한다.



"하시모토는 혼자 행동할 결의로 선수들 속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신일본의 전통으로 링 위에서의 해프닝을 흥행을 살리는 역사가 있습니다.

하시모토도 그런 이노키 씨같은 발상으로 이것을 플러스로 바꾸자고 생각했습니다. 과거 헤이세이 유신군 같은 별동대가 되어 신일본과 대결하려고 생각했습니다."



이 생각은 추간판 헤르니아로 장기 결장을 했을 때 생각했던 구상이었다. 선수수도 사원수도 부풀어 오른 신일본을 유지하기 위해 스모처럼 유력 선수가 자신의 집단을 갖고 독자적인 흥행을 펼침으로서 채산(採算)을 늘린다. 거기에 더해 신일본의 링에서는 각각의 집단이 대항전을 치루고, 더욱 활성화시킨다는 발상이었다.


실제로 후지나미는 복귀 후 '드래곤 봄버즈'라는 그룹을 결성해 자주 흥행을 치루는 것을 고안했다. 이때는 활동 못했지만 훗날 1995년부터 '무아'라는 독자적 흥행을 펼쳤다.



"하시모토의 생각에서 저도 이전부터 생각했던 집단별 제도를 진행하고자 생각했습니다."



하시모토의 "혼자 행동한다"라는 생각은 후지나미의 이상을 실현하는 첫발자국이 될 가능성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하시모토는 '신일본 프로레슬링 ZERO'라는 단체내 조직의 설립을 발표했다.


도장도 도쿄에 준비했다.



그런데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하시모토는 독자적으로 회사 등록을 했다. 이 행동에 대해 신일본은 11월 13일을 기해 하시모토를 해고했다.



"자신들이 독립해 흥행을 한다고 말해왔습니다. 하시모토는 신일본을 떠나 자신의 꿈으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그땐 NOAH도, 전일본도 있었습니다. 정상에 서서 새로운 단체에서 독자적으로 움직이고 그쪽들과 싸우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을 것 같습니다. '이제와서 신일본'이라 생각했겠죠.

회사의 방침과 다른 행동에 나선 것이니 해고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해고당한 하시모토.


하지만 신일본은 이듬해인 2001년 1월 4일, 도쿄돔에서 파괴왕을 링에 올렸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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