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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번역해 본 칼럼글은 일본의 사이트 'HARBOR BUSINESS Online'에서 어제인 11월 19일에 업로드된 글인 '지역 프로레슬링은 일본에만 있는 게 아니다! 주변국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신타이완 프로레슬링'입니다.


신타이완 프로레슬링은 그 이름대로 대만에 있는 프로레슬링 단체로, 일본 등 타국의 단체들과도 교류하면서 조금씩 이름을 알려가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글이었을지 한 번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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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오키나와를 거쳐 도쿄에서 싸우고 있는 렛카

(사진출처: 로컬 프로레슬러 도감 + 2016)




프로레슬링이 부흥하는 나라라고 한다면 미국, 멕시코, 일본 이렇게 세 곡이다.


각국에 각각 수만명 규모의 관객을 모을 수 있는 메이저 단체가 있고, 국내를 투어로 도는 중소규모 단체, 각 지역에 뿌리내린 지역 단체가 존재하고 있다.


이 3개국 이외에도 수많은 프로레슬링 단체가 존재한다는 것은 의외로 알려져있지 않다. 이번에는 일본에서 가까운 대만의 지역 프로레슬링 단체 '신 타이완 프로레슬링 (NTW:New Taiwan Entertainment Wrestling)'을 소개한다.



*주변국가 프로레슬링 단체와 적극적으로 교류




신 타이완은 A-YONG-GO, 악왕(惡王) KAZUYA, 렛카 등의 선수가 중심이 되어 2011년에 설립. 현재는 15명 정도의 소속 선수로 1년에 3~6번 정도 주최 흥행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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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타이완의 로고 마크.

대만 반달 가슴곰과 NTW를 조합한 디자인이다.




대만에는 이 외에도 IWL (Impact Wrestling Love), TEPW(Taiwan Extreme Pro-Wrestling) 등의 단체가 있지만 기본적으론 교류는 없다. Puzzle이라는 프로모션에서의 교류전은 펼쳐지지만, 신 타이완은 국외 단체와의 교류에 적극적이다.


아시아의 SPW (싱가폴)와 HKWF (홍콩) 등에 선수를 파견하거나, 반대로 선수를 초빙하고 있다.


또, 대만~오키나와는 비행기로 1시간 반 정도로 짧은 거리라서 LCC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면 왕복하는데 약 1만엔으로 저렴하기에, 이전에 기사로도 소개했던 류큐 드래곤 프로레슬링 (오키나와) 과의 교류는 특히나 활발하다.


류큐 드래곤 프로레슬링은 일본에서도 몇 안되는 전용 경기장 '가데나 아레나'를 갖고 있고, 오키나와 현내의 이벤트에서도 빈번하게 흥행을 개최하고 있기에 단순히 시합을 하는 거 뿐만이 아니라 프로레슬링 전반을 배우기 위해 '유학'하는 선수도 있을 정도다.


앞서 이야기한 신타이완의 창설 멤버 중 한 명인 렛카 (한자 표기로는 '烈火')는 오키나와에 장기간 체류하며 류큐 드래곤 대회에 레귤러 참전을 하여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캡틴 이글 (류큐 드래곤 프로레슬링 소속)에게 빼았긴 신타이완 프로레슬링 무차별급 타이틀을 본거지인 대만에서 펼친 대회에서 탈환할 정도로 성장했다.


그리고 현재는 사이버 에이전트 그룹의 프로레슬링 단체인 DDT 프로레슬링의 브랜드 단체 'DNA'와 신타이완과의 2단체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일본어 실력이 뛰어나기도 해서 일본과 대만의 프로레슬링를 중개하는 존재로서도 기대받고 있다.



*'중2병 캐릭터' 등 일본에선 볼 수 없는 드문 선수들이 눈에 띤다!




신 타이완에서는 일본에서 볼 수 있는 지역을 소재로 한 선수는 없지만, 드문 선수들은 있다.


SKY라는 선수는 이른바 '중2병' 캐릭터 (대만에선 일본 애니메이션, 만화가 인기있다). 깃이 달린 교복으로 입장해, 레퍼리에게 제멋대로의 행동을 인정하게 하려 하거나 상대를 놀리는 등 귀찮은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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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복에 '중2지왕(中二之王)'이라는 글자를 새긴 SKY.

(사진출처: 로컬 프로레슬러 도감 + 2016)




SAKA라는 얼굴에 페인트를 칠한 악역 선수도 독특하다.


한쪽 팔 밖에 없기에 왼팔 하나로만 싸우지만, 상대의 공격을 아슬아슬하게 피하거나, 코너의 좁은 공간에서도 순간적으로 자리를 바꾸거나 하는 등 신체의 핸디캡을 강점으로 바꿔 말 그대로 팔 하나로 싸워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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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캡이 느껴지지 않는 난폭한 싸움을 보여주는 SAKA.




레퍼리인 스폰지켄은 일본에 유학한 적이 있고, 그동안 전일본 프로레슬링의 흥행에 참가했다.


자이언트 바바, 점보 츠루타의 시합 등 레퍼리를 봤던 시합은 1만 시합이 족히 넘어가고, 명 레퍼리인 와다 코헤의 교육을 받고 있다.


선수는 아니지만, 전일본의 왕도 프로레슬링의 '작법'을 대만에 전하고 있는 중요한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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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왕도 프로레슬링을 전파 중인 스폰지켄 레퍼리




신타이완의 당면 목표는 대만에서의 인지도와 선수 레벨을 높여나가는 것이다.


대만에선 프로레슬링이라 한다면 WWE (World Wrestling Entertainment. 미국) 이라는 인식이 태반이다. 대만의 단체 뿐 아니라 신일본 프로레슬링과 스타덤 (여성 프로레슬링) 등이 대만에서 대회를 개최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WWE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신타이완에겐 가능성이 있다. 20대~30대 전반의 젊은 선수들이 많다.


필자는 신타이완 대회를 철수할 때까지 취재한 적이 있는데, 그들의 정열은 보통이 아니었다. 중노동이라 할 수 있는 링 설치부터 활발하게 작업한다. 거기엔 프로레슬링에 대한 사랑과, 사랑하는 프로레슬링을 대만에서 할 수 있다는 기쁨이 넘쳐 흘렀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신타이완 프로레슬링을 봐주었으면 한다.


타국의 좋은 점을 도입하면서 '대만의' 프로레슬링 문화를 만들려고 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에 감명받을 것이다.



*글쓴이: 타코야키 머신


나고야 거주의 로컬 프로레슬링 탐구가.

로컬 프로레슬링 팬 사이트 '타코야키 머신.com', '슈퍼 타코야키 머신.com'을 운영.

홋카이도부터 오키나와, 대만까지 미지의 프로레슬링을 추구하며 관전하기 위해 원정을 간다.

지역 프로레슬러 가이드 북 '로컬 프로레슬러 도감'을 크라우드 펀딩으로 발행.

온라인 스토어, 전 초중학교 교원, 장애인 취업 능력 개발학교 강사.

꿈은 전세계 모든 지역 프로레슬링을 관전하여 '월드 로컬 프로레슬러 도감'을 제작하는 것.




*원문 & 사진 출처: https://hbol.jp/15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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