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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스포츠 신문인 스포츠 호치에서 연재되고 있는 오니타 아츠시의 은퇴 직전 기획 인터뷰 칼럼 기사 '오니타 아츠시 히스토리'의 10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오니타가 UWF 흥행을 찾았을 때 당한 굴욕, 그리고 자신의 단체인 FMW 창설까지의 이야기였는데, 어떤 일들이 있었을지 보시죠.



굴욕의 UWF... 아오야기와의 만남, 그리고 FMW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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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UWF의 카리스마적 인기를 자랑했던 마에다 아키라




1988년 12월 22일. 저팬 여자 프로레슬링 링에서 4년만에 현역에 복귀한 31살의 오니타 아츠시는 오사카 부립 체육회관에 있었다.


당일에는 UWF가 1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빅매치 대회를 개최. 경기장에 간 목적은 에이스 마에다 아키라에게 도전장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신마 히사시 씨에게 '갔다와라'라고 부탁받아 갔어. 왕복 신칸센 열차값만 넘겨주면서. 거의 없던 양복과 3,000엔 정도 주고 산 코트를 걸치고 오사카로 갔어."



현역 복귀한 저팬 여자 프로레슬링에서는, 당시 신일본 프로레슬링 영업 본부장을 퇴임한 신마 히사시가 최고 고문에 취임해 있었다.


신마는 1984년 4월에 탄생한 제1차 UWF 창설자였다. 하지만 참전을 약속한 안토니오 이노키는 오지 않았고 단체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그 후 1986년부터 UWF는 신일본에 흡수되었지만, 1987년 11월에 마에다가 링 위에서 초슈 리키의 얼굴을 걷어 찬 일이 발단이 되어 1988년 5월에 신생 UWF를 창단했다.


소속 선수는 6명. 시합은 한 달에 한 번이라는 흥행 형태였지만, 카리스마적 인기를 얻은 마에다의 기세와 파워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었다.


이런 인기에 UWF를 창설한 신마는 뒤흔들어 보려고 시도했다. 그것을 알기 쉬운 형태로 실행한 것이 오니타를 이용한 도전장이었다.



체육회관 입구에 가자 스텝이 뛰어와 입장을 막았다.


"난 프로레슬러인데 들여보내달라고."라고 외쳤다.


그럼에도 들어갈 수 없었다. 서로 문답이 계속되는 중 UWF의 사장이었던 진 신지가 오니타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말했다.


"표는 갖고 있습니까?"


예상도 못한 냉정한 말에 머리가 새하얗게 되었다.



"표를 가지고 있습니까라니, 완전치는 못하다고 해도 같은 프로레슬링계의 선배에게 그런 예의가 결여된 말을 하는거냐하고 생각했어. 있을 수 없지 그런 말은.

순간 머리 속이 하얗게 됐어. 그 후 락커룸에 갔지만 입구 문을 잠궜었어. 도전장따윈 아무도 받아주지 않았어."



문전박대 취급을 당한 오니타는 어떻게든 경기장에는 들어갔다.


당일 메인 이벤트는 다카다 노부히코 vs 밥 백런드였다.


시합 전에 객석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관객이 엄청 들어와있었어. 오사카 부립 체육회관에 사람이 이렇게나 들어올 수 있는가 싶을 정도로 들어왔지. 초만원 관객들로 가득찬 경기장을 보자 내 몸 속에서 불이 붙었어.

표를 갖고 있습니까라는 말을 듣고, 문도 잠궈지고 완전히 깔보였지. 하지만 UWF는 관객들을 잘 동원하고 있었어. 그렇게 생각하니 '이놈들 두고봐라. 반드시 다시 보게 만들어주지'라고 다짐했어.

도로 공사를 할 때 싸인을 해달라고 했던 소년, 복귀를 결심했던 신주쿠 역 홈, 그리고 UWF. 이 3개가 겹쳐 날 불타오르게 했어."



굴욕의 오사카로 막을 내린 오니타의 1988년.


그리고 운명의 1989년을 맞이한다.


4월 30일 고라쿠엔 홀에서 고 류마가 신일본, 전일본, UWF에 이은 제4의 단체 '파이오니어 전지(パイオニア戦志)'를 창설했다.


메인 이벤트에서 오니타는 고 류마와 대결.


고 류마는 국제 프로레슬링이 사라진 후 제1차 UWF, 전일본 프로레슬링 등에 참전했지만 계약해 줄 단체를 잃어 어쩔 수 없는 형태로 단체를 설립했다.


하지만 경기장은 만원 관객을 동원. 고 류마와 똑같은 입장이었던 오티나는 고 류마의 단체 설립으로 빛을 받았다.


다만 아직 직접 단체를 세울 결심엔 이르지 못했다고 한다.



나아가야 할 것인가. 멈춰야 할 것인가. 개운치 못한 감정을 떨쳐낼 때가 왔다.


7월 2일 고라쿠엔 홀. '격투기의 제전' 메인 이벤트에서 가라테가인 아오야기 마사시와 이종 격투기 시합으로 대결했다.


3분 5라운드의 시합은 최초의 일본인 끼리의 이종 격투기 시합으로서 화제를 모았다.



시합은 오니타가 얼굴에 지르기 공격 금지라는 룰을 깨트리고 엘보를 꽃아넣은 곳을 계기로 양측 세컨드가 실전 대난투를 전개.


아오야기의 세컨드로눈 훗날 K-1에서 활약하는 정도회관의 사타케 마사아키도 있었다.


심상치 않은 살기 속에서 오니타는 헤드벗, 장외전에선 의자 공격을 했다.


세컨드가 수습하지 못하는 난투가 되었고, 시합은 4라운드로 종료. 결과는 오니타의 반칙패였다.


어떤 의미에서 계산되지 않았던 이상할 정도로 흥분한 관객들을 봤을 때, 오니타의 마음 속에선 결심이 굳혀졌다.



"아오야기 씨와라면 할 수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했어. 세컨드들도 그렇게나 살기 등등했고, 관객들은 폭동 직전까지 간 그 흥분은 엄청난 것이었지.

전일본에 있었을 때는 생각도 못한 열기를 느꼈을 때, 이건 할 수 있지 않을까하고 확신했어."



새로운 단체의 창설엔 불가결한 숙적을 찾았고, 자신의 단체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단체의 이름을 프로레슬링 대표 언론 '주간 공'을 발행하는 일본 스포츠 출판사의 타케우치 코스케 사장과 상담했다.


"공의 타케우치 씨에게 상담했어. 타케우치 씨에게 '새로운 뭔가를 개척해 나갈 단체로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하자, 그럼 '프론티어'라는 단어를 어딘가에 넣는게 좋지 않을까라고 하셨지.

거기에 격투기의 마샬아츠와 프로레슬링의 레슬링을 조합했어."



오니타의 상담을 받고 타케우치 씨가 명명한 단체명은 '프론티어 마샬아츠 레슬링'. 줄여서 'FMW'였다.


알파벳 세 글자로 UWF에 대한 대항심을 드러냈다.


'표는 갖고 있습니까?'라는 굴욕을 겪은지 반년. 새로운 단체 'FMW'가 마침내 태어났다.


첫 대회는 10월 6일, 나고야 츠유하시 스포츠 센터에서 펼쳐지기로 결정되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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