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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스포츠 신문인 스포츠 호치에서 연재되었던 기획 인터뷰 칼럼 기사 '후지나미 타츠미 45주년 히스토리'의 17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개선시합에서 외친 "네버 기브 업"'였는데, WWWF 주니어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는 등 미국에서 수행하며 활약을 한 후 일본에 돌아왔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어떤 내용일지 보시죠.




뉴욕에서 WWWF 주니어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고 하루만에 신데렐라 보이가 된 24살의 후지나미 타츠미는 2년 9월동안만의 개선 귀국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신일본 프로레슬링은 1978년 3월 3일에 군마 현 타카사키 시민 체육관에서 개최하는 빅 파이트 시리즈를 '개선 시리즈'라고 이름붙여 새로운 스타를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기대에 가득찬 개선시합이었지만 마음 속에는 불안함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한다.



"주목받아 기쁘긴했지만, 개선시합이 가까워지자 나날이 엄청난 부담감이 잦아들어습니다. 오랜만에 일본에서 펼치는 시합이기에 주변에서 해외로 떠나기 전과 저에 대한 시선이 전혀 달랐습니다. 팬들의 기대에 응해야 한다는 중압감만 있었죠."


대결상대는 마스크드 캐나디언. 벨트를 차지했을 때 썼던 드래곤 스플렉스로 물리쳤다.


"뉴욕에서 마무리로 사용한 기술을 일본에서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다만 이 시합은 필요 이상으로 흥분을 해서 해외에서 배운 것을 '전부 내보이자'라고 생각해 침착함을 잃었던 기억이 납니다."



시합 후 링 위에서의 인터뷰에서 "네버 기브 업"이라고 외쳤다. 이후 그 말은 후지나미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건 생각하고 했던 말이 아니라 순간적으로 나와버린 말입니다. 마침내 잡은 이 기회를 놓칠까보냐 하는 마음이 그 말을 말하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선 귀국 당시의 대전료는 1시합당 15만엔이었다고 한다.


"지금 생각하면 적었을지도 모르지만, 이 당시엔 시합을 하는게 즐겁고 충실했기에 돈에 집착하지 않았습니다.

그것보다도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성원이 나왔습니다. 그런 일은 해외로 수행가기 전엔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런 팬들의 목소리도 기뻐서 돈에 관해선 받기만 하면 된다라는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후에 급료는 1시합당 얼마가 아닌 연봉제가 되었다. 방송국인 TV 아사히와 안토니오 이노키, 사카구치 세이지가 나란히 특별계약을 맺게 되었다.


역도산에서부터 헤비급이 주역이었던 프로레슬링계에 주니어 헤비급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쌓아올렸다. 잘생긴 얼굴과 근육으로 다져진 육체는 그전까지 프로레슬링을 멀리하던 여성팬들을 경기장으로 불러들였다.



"다만 제 자신은 불안하기만 했습니다. 당시 일본 프로레슬링계는 역도산 선생으로부터 맥을 이어받은 이노키 씨, 바바 씨를 대표로 한 헤비급 전성기였기에 파워는 보잘 것 없는 제 스타일이 어디까지 받아들여질지 불안감을 갖고 시합을 했었죠.

하지만 그런 불안감이 있었기에 '더욱 좋은 시합을 해야한다'라고 기합을 넣고 링에 오르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불안이라는 위기감이 있었기에 시합으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후지나미가 생각했던 기우를 날려버리듯 인기는 끓어올랐다. 시합도 일본과 미국을 오가며 펼쳤다.


"당시에는 시리즈가 끝나면 해외에서 시합을 하고, 그것을 TV로 중계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리즈를 마치면 곧장 멕시코, 캐나다, 미국으로 갔습니다. 지금으로선 생각할 수 없는 스케쥴이었죠.

가장 힘들었던 건 뉴욕에서 1박 3일 일정으로 원정했을 때였던 것 같군요. 그런 가혹한 스케쥴을 치루고도 몸이 잘도 버텼다고 생각합니다."



WWWF 주니어 헤비급 타이틀은 24회 연속 방어. 1979년 10월 2일에 고 류마에게 패했지만 이틀 후인 10월 4일에 금방 탈환했고, 그 후에는 28회 연속 방어를 해냈다.


1980년 2월엔 NWA 주니어 헤비급 챔피언에도 올라 주니어 헤비급 2관왕에 올랐다.


보통이라면 기고만장할 것 같은 환경이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


야먀모토 코테츠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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